"과자봉지, 은박? 비닐? 뭘로 분리해야 하죠?"

마트나 편의점에서 흔히 사는 과자나 스낵, 초콜릿 포장지, 겉으로 보기엔 은박 같기도 하고, 비닐처럼 부드럽기도 한데… 이거, 재활용이 될까요?

“이건 비닐인가요, 일반 쓰레기인가요?” 누구나 헷갈리는 과자 포장지의 분리수거 기준,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

📚 목차

1. 과자봉지는 왜 재활용이 어렵나요?
2. 은박 포장지, 비닐처럼 보여도 재활용 안 되는 이유
3. 투명한 비닐 포장은 예외?
4. 지자체별 과자봉지 수거 가이드
5. 과자봉지 줄이기 위한 소비자 팁
6. 결론: 재활용보다 감량이 먼저입니다

---

1. 과자봉지는 왜 재활용이 어렵나요?

과자 포장지는 대부분 ‘복합재질’로 되어 있어요.
비닐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플라스틱(폴리프로필렌, PET 등) + 알루미늄 증착막이 함께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재질은 기계로 분리하거나 재생 처리하는 게 매우 어려워 대부분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2. 은박 포장지, 비닐처럼 보여도 재활용 안 되는 이유

많은 과자봉지에는 “Al”, 즉 알루미늄 증착층이 들어 있어요.
하지만 이건 ‘얇은 막’처럼 입혀진 형태라서 알루미늄이라고 보기 어렵고, 비닐로도 분리되지 않아 재활용 분류기에서 걸러지지 않습니다.
 
✅ 결론:

• 겉이 반짝이는 은박지 형태의 과자봉지 → 일반 쓰레기!
• 재활용 불가한 복합재질로 분류됨

3. 투명한 비닐 포장은 예외?

과자 포장지 중에서도 일부 완전히 투명한 포장지가 있어요.
예: 젤리 포장, 개별 포장된 사탕 등
 
✅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고, 단일 재질(PE, PP) 이라면 비닐류 재활용 가능
❌ 단, 은색 코팅, 그림이 많이 프린트된 경우, 찢으면 하얀 속이 나오는 경우는 일반 쓰레기
 
실험 꿀팁:

• 봉지를 찢었을 때 속이 하얗고 잘 찢기지 않으면 → 복합재질 = 일반 쓰레기
• 비닐처럼 매끈하게 찢기고 투명하면 → 비닐류 재활용 가능

 

4. 지자체별 과자봉지 수거 가이드

서울시, 인천시, 부산시 등 대부분의 광역 지자체는 “과자봉지는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세요”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재활용품 수거함에 넣을 경우 분리수거 오염물로 분류되어 전체 수거품의 재활용률을 떨어뜨릴 수 있음
 

5. 과자봉지 줄이기 위한 소비자 팁

• 개별 포장 제품보다 대용량 제품 선택
• 과자류 대신 벌크 판매하는 견과류, 과일 간식 선택
• 아이스팩과 함께 재사용하는 포장지 DIY (단, 위생이 보장될 때만)

환경을 생각한 소비가 늘어나면 기업도 점차 단일 재질 포장재로 전환하게 됩니다.
 

6. 결론: 재활용보다 감량이 먼저입니다

포장지 형태	재활용 가능 여부
은박, 반짝이	❌ 일반 쓰레기
코팅 인쇄가 많은 비닐	❌ 일반 쓰레기
투명하고 매끈한 단일 비닐	✅ 재활용 가능 (물기 제거 시)

 
과자봉지 대부분은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헷갈릴 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선,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소비 습관을 함께 실천해보세요.